[차종관 자문위원 담당]

에브리타임의 ‘대학언론 지원’,
공론장 회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을 기대한다
누적 가입자 7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운영사 비누랩스)’이 지난 13일 ‘한국대학언론협의회’와 ‘대학언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언론 지원에 나섰다. 고사 위기에 처한 대학언론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대학 공동체의 건강한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해 자원을 나누는 것이다.
그동안 에브리타임은 압도적인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정 신고 수 누적 시 게시물이 삭제되는 구조 ▲혐오·차별 게시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문제 ▲대학언론 취재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 등은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에브리타임은 ▲시스템 개편 ▲모니터링 인력 확충 ▲커뮤니티 이용규칙 정비 ▲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등 운영 전반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직 젠더 이슈 게시글이 삭제 처리되는 등 점검할 지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그간의 ‘불통’ 이미지를 벗고 더 나은 공론장이 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에브리타임이 대학언론을 지원하기로 한 것 역시 플랫폼 스스로가 건강한 공론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대학언론과 함께 내딛을 공론장 회복이란 변화의 첫걸음을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에브리타임이 대학생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 운영을 보여주길 바란다. 과거의 불찰을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해소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공론장으로 지지받을 수 있다.
둘째, 대학언론에 대한 지원이 단순 후원을 넘어 ‘공론장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대학언론의 웰메이드 콘텐츠가 에브리타임에서 더욱 가시화된다면 담론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플랫폼은 장을 열고, 대학언론은 팩트를 기반으로 건전한 여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필수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선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의 장을 만드는 주체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에브리타임의 변화하려는 노력을 믿으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역시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과 대학 공동체의 건강한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해 기꺼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것이다.
2026년 1월 15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차종관 자문위원 담당]
에브리타임의 ‘대학언론 지원’,
공론장 회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을 기대한다
누적 가입자 7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운영사 비누랩스)’이 지난 13일 ‘한국대학언론협의회’와 ‘대학언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언론 지원에 나섰다. 고사 위기에 처한 대학언론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대학 공동체의 건강한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해 자원을 나누는 것이다.
그동안 에브리타임은 압도적인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정 신고 수 누적 시 게시물이 삭제되는 구조 ▲혐오·차별 게시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문제 ▲대학언론 취재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 등은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에브리타임은 ▲시스템 개편 ▲모니터링 인력 확충 ▲커뮤니티 이용규칙 정비 ▲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등 운영 전반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직 젠더 이슈 게시글이 삭제 처리되는 등 점검할 지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그간의 ‘불통’ 이미지를 벗고 더 나은 공론장이 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에브리타임이 대학언론을 지원하기로 한 것 역시 플랫폼 스스로가 건강한 공론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대학언론과 함께 내딛을 공론장 회복이란 변화의 첫걸음을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에브리타임이 대학생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서비스 운영을 보여주길 바란다. 과거의 불찰을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해소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공론장으로 지지받을 수 있다.
둘째, 대학언론에 대한 지원이 단순 후원을 넘어 ‘공론장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대학언론의 웰메이드 콘텐츠가 에브리타임에서 더욱 가시화된다면 담론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플랫폼은 장을 열고, 대학언론은 팩트를 기반으로 건전한 여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는 에브리타임이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필수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선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의 장을 만드는 주체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에브리타임의 변화하려는 노력을 믿으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역시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과 대학 공동체의 건강한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해 기꺼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것이다.
2026년 1월 15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